하프업을 하려고 머리를 뒤로 모았더니 한쪽 귀만 크게 드러납니다. 다시 묶어도 한쪽만 부풀어 오릅니다. 그럴 때는 머리 고정 도구를 바꾸기 전에, 좌우 어디에서 머리를 잡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묶는 위치와 묶는 다발에 넣는 머리의 범위는 별개의 확인 포인트입니다.
여기서는 좌우를 대체로 맞추고 싶은 하프업의 머리 가르기를 다룹니다. 일부러 좌우를 다르게 한 헤어스타일은 고칠 필요가 없습니다. 귀의 위치나 머리가 자라는 방향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머리카락 수나 선의 높이를 완전히 일치시키기보다 얼굴 주변에 남기는 머리와 뒷모습을 보면서 정돈합니다.
1. 묶기 전에 좌우의 잡기 시작하는 위치와 남는 머리를 나누어 본다

먼저 고무줄이나 클립을 잠시 내려놓고, 평소의 가르마대로 머리를 내립니다. 정면 거울에서 얼굴을 똑바로 하고, 좌우 귀 주변에서 머리를 뒤로 옮기는 위치를 확인합니다. 머리를 기울여 한쪽만 올려다보면 머리를 잡는 위치가 다르게 보이기도 합니다.
신경 쓰이는 좌우 차이를 한 곳으로 좁힙니다. 귀 위의 잡기 시작하는 위치가 다른지, 한쪽만 귀 앞의 머리까지 다발에 들어가 있는지, 모은 다발의 두께가 다른지를 봅니다. 처음부터 전부 동시에 고치려 하지 말고 가장 알기 쉬운 차이를 출발점으로 삼읍시다.
귀 위는 머리를 잡을 위치를 찾는 기준이 되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높이를 지정하는 선은 아닙니다. 귀의 위치, 머리의 둥근 정도, 앞머리의 가르마가 다르면 같은 높이에서 잡아도 보이는 양이 다릅니다. 숫자로 맞추기보다 어떤 머리를 위로 모으고 어떤 머리를 내릴지 정합니다.
얼굴 주변에 남기는 짧은 머리도 먼저 확인합니다. 한쪽에만 긴 머리를 많이 남기면 위의 다발만 늘리거나 줄여도 인상이 맞춰지기 어렵습니다. 귀 앞의 머리를 남기고 싶다면 양쪽에 남기는 범위를 거울로 본 뒤, 나머지를 뒤로 모으는 순서로 합니다.
머리선이나 가르마가 좌우로 다른 것 자체를 실패로 여기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머리결을 억지로 반대로 눕혀 같은 모양을 만들려 하면 손을 뗐을 때 되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좌우를 비교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확인이며, 머리카락이나 머리 모양의 이상을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묶은 뒤에만 차이가 나는 경우에는 잡기 시작하는 위치보다 뒤로 당기는 방향이 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먼저 묶지 않고 가볍게 쥔 상태를 보고, 거기에서는 정돈되어 있는지 기억해 둡니다. 머리 가르기와 고정 중 어느 쪽으로 되돌아가는지, 이후의 확인에서 알기 쉬워집니다.
2. 위로 모으는 머리와 내리는 머리의 경계를 만든다

손가락을 귀 주변의 잡기 시작하는 곳에 넣고, 위로 모을 머리를 조금씩 들어 올립니다. 내릴 머리를 함께 떠 올리지 말고, 뿌리 쪽의 경계를 보면서 뒤로 나아갑니다. 두피를 손톱으로 긁거나 엉킨 머리를 세게 당기는 동작은 하지 않습니다.
한쪽을 잡았다면 그 다발을 손으로 가볍게 받치고, 반대쪽도 같은 방식으로 잡습니다. 위의 다발과 내릴 머리 사이에 손가락을 통과시켜 중간에 가는 머리 다발이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아래의 머리를 끌어올린 부분이 있다면 묶기 전에 그 머리만 아래로 되돌립니다.
경계는 반드시 일직선일 필요는 없습니다. 곧게 나눈 선이 눈에 띄지 않게 하고 싶은 헤어스타일에서는 경계를 조금씩 어긋나게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한쪽만 크게 깊이 잡아 버리지 않도록 좌우에 남는 머리의 양을 중간에 살핍니다.
잡은 다발을 다시 놓아야 한다면 머리를 모으는 클립으로 임시로 고정합니다. 내릴 머리까지 집으면 다음에 다발을 쥐었을 때 경계가 바뀝니다. 클립에 집힌 머리와 그 아래로 떨어진 머리를 구분하고, 아프지 않은 위치에서 사용하세요.

좌우를 나누는 작업 중에 다발이 풀리는 경우에는 한꺼번에 넓게 잡기보다 보이는 곳부터 조금씩 다시 모읍니다. 클립의 강도만 올리거나 많은 다발을 억지로 밀어 넣지 않습니다. 사용하는 고정 도구가 대응하는 모량과 사용법도 확인하세요.
머리 가르기를 돕기 위해서만 머리를 세게 적시거나 스타일링제를 계속 덧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일링제를 사용한다면 그 제품의 표시에 따릅니다. 우선 다발을 받치는 손과 내릴 머리를 나누는 손의 역할을 나누어, 경계를 확인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3. 다발의 굵기만으로 맞추지 말고, 양쪽의 보이는 모습을 비교한다

좌우 다발을 같은 손의 위치에서 가볍게 쥐고 얼굴을 정면으로 되돌립니다. 귀가 드러나는 양, 관자놀이에서 귀로 이어지는 윤곽, 아래로 남는 머리의 두께를 차례로 봅니다. 다발의 끝만 쥐어 비교해도 중간의 길이나 층의 차이로 굵기가 달라지므로, 그것만을 기준으로 삼지 않습니다.
한쪽 귀가 크게 드러나 있다면 그쪽에서 귀 앞의 머리까지 많이 모으고 있지 않은지 봅니다. 남기고 싶은 머리까지 다발에 들어가 있다면 조금 되돌려서 다시 쥡니다. 반대쪽 머리를 전부 끌어올려 맞출 필요는 없으며, 남기고 싶은 얼굴 주변의 모양부터 조정합니다.
한쪽만 두껍게 부풀어 오르는 경우에는 잡기 시작하는 위치에 더해, 다발 안쪽에 아래 머리가 섞여 있지 않은지도 확인합니다. 보이는 표면만 세게 쓸어 붙이지 말고, 일단 그쪽의 다발을 내리고 경계를 다시 만드는 편이 확인하기 쉬울 때도 있습니다.
가르마가 중앙이 아닌 사람은 좌우를 같은 가닥 수로 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쪽에서 반대쪽으로 긴 머리가 흘러 있다면 다발의 양이 달라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량의 차이를 없애는 것보다 얼굴 주변과 내린 머리가 어떻게 보이는지를 우선합니다.
짧은 머리가 한쪽만 떨어지는 경우에는 길이가 다발에 닿는지 확인합니다. 닿지 않는 머리를 당겨 억지로 넣기보다 내려 두는 범위를 바꾸거나 다른 헤어스타일로 하는 등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통증이나 강한 당김을 좌우를 맞추기 위한 조건으로 삼지 않습니다.
조정은 한쪽의 한 곳씩 합니다. 잡는 위치와 남기는 범위를 양쪽 동시에 바꾸면 어디를 되돌려야 하는지 알기 어려워집니다. 한 번 손을 멈추고, 바꾼 쪽과 바꾸지 않은 쪽을 같은 방향으로 비교한 뒤에 다음에 움직일 곳을 정합시다.
4. 뒤로 모으는 방향을 맞추고, 임시 고정으로 뒷모습을 본다

좌우 다발은 정해 둔 뒤통수의 위치를 향해 모읍니다. 한쪽만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고 반대쪽을 바로 옆에서 모으면, 같은 범위를 잡아도 귀 주변이 당겨지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비틀기를 더하지 말고, 머리가 어디에서 모이는지를 봅니다.
한 손으로 모은 다발을 가볍게 받치고, 다른 손으로 아래 머리가 섞이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묶기 전에 좌우 다발이 합쳐지는 위치까지 무리 없이 닿는지 확인합시다. 목을 강하게 젖힌 상태로 모으면 평소 자세로 돌아왔을 때의 모습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임시로 고정했다면 정면 거울과 손거울로 뒷모습을 봅니다. 손거울에 뒤통수가 비치도록 각도를 조정하고, 머리를 정면 자세로 되돌린 뒤에 확인합니다. 무리한 각도로 목을 계속 비틀지 말고, 보이기 어렵다면 일단 손을 내리고 거울의 위치를 바꿉니다.
뒤에서는 좌우의 경계가 이어져 있는지, 위의 다발에 아래의 긴 머리가 끌려 들어가 있지 않은지를 봅니다. 한쪽만 가는 머리 가닥이 위로 당겨져 있다면 그 부분이 섞인 곳을 찾습니다. 장식으로 가려 완성했다고 하기 전에 임시 고정을 풀고 소량씩 되돌립시다.

임시 고정에서는 정돈되어 있는데 고무줄로 고정한 뒤에 기울어지는 경우에는 머리 가르기만 여러 번 바꾸지 않습니다. 묶을 때 한쪽을 세게 당겼는지, 마지막에 다발을 당기는 방향이 바뀌었는지 돌아봅니다. 잡기 시작하는 위치를 유지하고 고정하는 손의 위치를 다시 살피면 확인 포인트를 나눌 수 있습니다.
쿠루린파 같은 다른 조작은 여기까지의 보이는 모습을 확인한 뒤에 더합니다. 기본 어레인지는 쿠루린파 등의 헤어 어레인지에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틀기나 장식으로 좌우 차이를 조정하는 경우에도 두피를 세게 당기지 않는 형태를 고르세요.
5. 움직인 뒤의 되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다음번 잡기 시작하는 위치를 정한다

마지막으로 평소 자세로 얼굴을 좌우로 천천히 돌렸다가 정면으로 되돌립니다. 양쪽 귀 앞에 남긴 머리와 내린 머리가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확인합시다. 정지한 순간에만 선을 맞추기보다 평소 움직임 뒤에도 신경 쓰이지 않는 모양으로 마무리합니다.
한쪽만 머리가 떨어지는 경우에는 떨어진 머리의 길이와 처음에 잡은 위치를 봅니다. 짧은 머리가 닿지 않은 것인지, 긴 머리가 임시 고정 중에 아래로 되돌아간 것인지에 따라 다시 살필 점이 다릅니다. 떨어진 머리를 전부 다시 묶지 말고, 지금의 모양을 유지한 채 남겨 둘 수 있는지도 생각합니다.
두피가 당겨진다, 귀 주변이 아프다는 느낌이 있다면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더 조이지 않습니다. 일단 풀고 잡는 범위나 고정하는 위치를 바꿉니다. 고정 도구를 겹칠수록 안정된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무리 없이 다룰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바꾸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다음번 메모는 "귀 위의 잡기 시작하는 위치", "귀 앞에 남기는 머리", "뒤에서 합치는 위치" 중 하나면 충분합니다. 예를 들어 "오른쪽 귀 앞까지 모았으므로 다음에는 그 머리를 남긴다"라고 적으면, 모량을 감각만으로 늘리고 줄이는 것보다 같은 확인을 다시 하기 쉬워집니다.
사진으로 돌아본다면 머리의 방향과 거울을 보는 거리를 맞춥니다. 한쪽만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이나 머리를 기울인 사진에서는 좌우의 양을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사진 속의 완전한 대칭을 목표로 하기보다, 실제 거울에서 신경 쓰이던 곳이 가라앉았는지 확인합시다.
하프업의 좌우 차이는 잡기 시작하는 위치, 남기는 머리, 모으는 방향을 나누어 보면 되돌아갈 공정을 알기 쉬워집니다. 한 번에 모양을 다 정하려 하지 말고, 묶기 전에 작게 다시 쥐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자신의 머리결과 길이에 맞추어, 평소 자세로 무리 없이 유지할 수 있는 곳을 마무리로 삼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