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은 "피부 정돈 → 베이스 → 눈썹·눈매 → 치크·립 → 마무리 확인"이라는 덩어리로 기억하면 다음에 쓸 것을 고르기 쉬워집니다. 다만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의 앞뒤 순서나 치크를 넣는 타이밍은 제품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모든 단계를 매번 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아침 메이크업을 한 차례 끝내기 위한 흐름과, 헷갈리기 쉬운 갈림길을 정리합니다. 가지고 계신 제품의 사용법을 우선하고, 자세한 바르는 법이나 실패했을 때 고치는 법은 각 부위의 관련 글에서 확인해 주세요.
1. 메이크업 순서는 피부 만들기부터 색을 더하는 흐름으로 기억하기

처음에는 제품 이름을 전부 외우기보다 역할별로 나눠 보세요. 스킨케어와 선크림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가 보이는 모습을 조정합니다. 눈썹과 눈매로 형태와 인상을 가다듬고, 볼과 입술에 색을 더합니다. 마지막으로 얼굴 전체를 보고 부족한 부분만 보충합니다. 이 흐름을 기본으로 하면 같은 곳에 여러 번 덧바르는 것을 피하기 쉽습니다.
시작하기 전에 사용할 제품을 책상 위에 순서대로 늘어놓습니다. 베이스는 선크림, 프라이머, 파운데이션, 필요하면 컨실러와 페이스 파우더입니다. 포인트 메이크업은 눈썹, 눈매, 치크, 립의 네 가지로 나눕니다. "오늘은 쓰지 않는다"고 정한 것을 손 닿는 곳에서 치우면, 무엇을 생략했는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피부 톤을 넓게 정돈할 필요가 없다면 파운데이션을 쓰지 않는 선택도 있습니다. 반대로 신경 쓰이는 부분만 커버하고 싶다면 제품 설명에 따라 컨실러를 사용합니다. 프라이머가 필요 없다고 안내된 파운데이션이나 여러 역할을 하는 제품이라면 공정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름이 다르다고 기계적으로 전부 겹쳐 바르지 말고, 용기나 제품 표시에서 역할을 확인하세요.
시간이 부족한 날에는 시작하고 나서 서두르기보다 쓸 부위를 먼저 정합니다. 눈썹과 립을 정돈하는 날, 눈매를 주인공으로 하는 날 등 완성하고 싶은 인상에 맞춰 고르세요. 생략할 공정을 정하더라도, 선크림의 사용량이나 바르는 법을 임의로 바꾸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 쓰는 제품은 사용 순서에 더해 바르는 곳, 권장량, 쓸 수 있는 도구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파운데이션에 부속 퍼프가 있다면 그 퍼프로 쓰는 방법부터 시도해 보면, 다른 도구로 바꾼 영향이 섞이지 않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스펀지를 적셔 쓸 수 있는지도 겉모습으로 정하지 말고 제품 설명에서 확인하세요.
이 순서는 움직이기 편하게 하기 위한 하나의 예입니다. 아이섀도 가루가 볼에 떨어지기 쉬워서 먼저 아이 메이크업을 끝내는 편이 수정하기 쉬운 사람도 있습니다. 먼저 기본 흐름을 한 번 시도해 보고, 어디에서 작업이 되돌아갔는지 기억해 두면 자신의 도구에 맞는 순서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2. 베이스 메이크업은 파운데이션 종류에 따라 순서를 나누기


일반적으로는 스킨케어 후에 선크림, 메이크업 베이스를 사용합니다. 한편 선크림을 겸하는 베이스 등은 제품마다 사용법이 다릅니다. 사용 순서, 양, 덧바르는 방법을 확인한 뒤에 진행하세요.
스킨케어를 마치면 피부 위에 액체가 남아 있지 않은지 봅니다. 바로 다음 제품을 바르면 미끄러질 때는 한 번 흡수시킨 뒤에 덧바릅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일률적으로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분의 유분을 가볍게 눌러 정돈한다면 선크림을 바르기 전 단계에서 하고, 문지르지 않고 정돈합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쓰는 경우, 베이스 → 파운데이션 → 필요한 부분에 컨실러 → 필요하면 페이스 파우더가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먼저 파운데이션으로 어디까지 정돈되는지 보면 컨실러를 넓게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파우더 파운데이션을 쓰는 경우에는 베이스 → 필요한 부분에 컨실러 → 파우더 파운데이션이 일반적입니다. 파우더 위에서 크림 타입 제품을 넓게 움직이면 아래의 막이 무너질 수 있으므로, 부분 커버를 먼저 끝냅니다. 쿠션, BB, 스틱 등은 일률적으로 이 갈림길에 적용하지 말고, 그 제품과 함께 쓰는 컨실러의 설명으로 판단하세요.
페이스 파우더와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역할이 다릅니다. 가루 형태이니 둘 다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무리와 제품의 권장 사항에 맞춰, 푸석해지기 쉬운 곳에 여러 번 더하지 않도록 합니다.
덧바르는 도중에 줄이나 얼룩이 생기면 바로 양을 늘리지 말고, 깨끗한 스펀지 면으로 경계를 가볍게 어우러지게 합니다. 같은 곳을 여러 번 왕복하며 아래에 바른 것까지 움직이지 않도록 하세요. 제형 고르는 법은 파운데이션과 베이스의 기초, 색이 얼굴만 뜰 때는 파운데이션 색 고르는 법을 참고하세요.
3. 눈썹과 눈매는 하나를 끝낼 때마다 양쪽과 얼굴 전체를 보기

눈썹은 색을 더하기 전에 스크루 브러시로 털의 결을 정돈합니다. 털이 겹쳐서 진해 보이는 곳과 털이 적어 보이는 곳을 나누고, 필요한 부분만 그려 넣으세요. 눈썹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한결같이 채우면 나중에 연하게 만드는 작업이 늘어납니다.
한쪽을 완성한 뒤 반대쪽을 억지로 맞추기보다, 양쪽에 조금씩 더하는 방법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거울을 가까이 대고 털이나 선을 본 다음에는 한 번 떨어져서 얼굴 전체로 확인합니다. 좌우를 완전히 같은 모양으로 바꾸려 하지 말고, 높이, 길이, 진하기 중 무엇이 신경 쓰이는지 나누어 보면 고칠 곳을 좁힐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눈썹이 좌우로 다를 때의 확인과 그리는 법을 참고하세요.
눈매의 한 예는 아이섀도 → 아이라인 → 속눈썹 컬 → 마스카라입니다. 다만 라인을 그린 뒤 진한 아이섀도를 겹쳐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용하는 제품과 완성하고 싶은 인상에 맞춰 조정하고, 순서만으로 정답을 정하지 마세요.
아이섀도는 소량부터 사용하고, 밝은 색을 넓게, 진한 색을 좁게 얹으면 범위를 관리하기 쉬워집니다. 눈 모양이나 눈을 떴을 때 보이는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므로, 감은 눈꺼풀만으로 완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눈을 뜨고 색의 위치와 좌우의 진하기를 확인하세요. 범위와 경계는 아이섀도 2색 바르는 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속눈썹 집게를 쓴다면 일반적으로 마스카라 전에 합니다. 눈꺼풀을 집지 않는 위치를 확인하고, 통증이 있으면 중단하세요. 마스카라는 브러시에 액이 굳어 있지 않은지 본 다음 조금씩 바릅니다. 큰 뭉침이 생긴 채로 덧바르지 말고, 뭉침 확인과 고치는 법을 참고하여 제품에 맞는 방법으로 정돈하세요.
4. 치크와 립은 주인공을 정하고 진하기를 조정하기

눈썹과 눈매를 정돈했다면 볼과 입술의 색을 맞춥니다. 먼저 치크를 얇게 바르고 립을 바른 다음, 얼굴 전체를 보고 볼을 보충하면 색의 강도를 조정하기 쉬워집니다. 진한 립을 쓰는 날이라면 먼저 입가의 마무리를 정한 뒤에 치크를 더해도 괜찮습니다.
치크를 넣는 타이밍에는 질감에 따른 갈림길이 있습니다. 파우더 치크는 파우더로 정돈한 베이스 위에, 크림이나 리퀴드는 페이스 파우더 전에 쓰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파우더 위에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순서를 바꿀 때는 제품의 사용 표시를 확인하고, 베이스를 문질러 벗기지 않도록 소량씩 어우러지게 합니다.
색이 어긋나 보이면 바로 더 사기보다 어느 부위가 강하게 보이는지 찾아봅니다. 선명한 립에 진한 치크가 겹치면 둘 다 눈에 띌 수 있습니다. 입가를 살리고 싶다면 먼저 볼의 진하기를 낮춥니다. 눈매를 주인공으로 하고 싶다면 볼과 입술의 색을 연하게 겹칩니다. 이렇게 주인공을 하나 정하면 무엇을 줄일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같은 "핑크"라는 이름만으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색감, 밝기, 선명도 중 어느 하나에 공통점을 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광택이나 펄의 강도도 인상을 좌우하므로, 색만 계속 바꾸지 말고 진하기와 질감을 하나씩 다시 점검하세요. 구체적인 예는 립과 치크의 색 맞춤, 눈매까지 포함하는 경우는 세 부위의 조합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립은 표면을 정돈한 뒤 소량씩 바르고, 중앙, 윤곽, 입꼬리를 확인합니다. 번진 곳에 다시 색을 겹치지 말고 그 부분을 먼저 닦아낸 뒤 필요한 곳만 보충합니다. 얼룩과 번짐을 정돈하는 바르는 법도 도움이 됩니다.
5. 마무리는 가까이와 멀리서 확인하여 더할 곳을 좁히기

마지막으로 거울을 가까이 대고 파운데이션의 경계, 콧방울이나 눈 밑에 뭉친 곳, 눈썹의 덜 그려진 곳, 눈 밑에 묻은 색, 립의 입꼬리를 확인합니다. 다음으로 거울에서 떨어져 얼굴 전체에서 색과 진하기의 균형을 봅니다. 세부만 보고 덧바르면 전체적으로는 진해져 있을 수 있으므로, 거리를 바꿔 가며 판단하세요.
립을 다 바르면 입을 가볍게 여닫아 윤곽과 치아에 묻었는지도 봅니다. 마스카라나 아이라인은 마를 때까지 만지지 말고, 묻은 색을 고칠 때도 제품에 맞는 방법으로 좁은 범위를 정돈하세요.
가능하면 얼굴에 그림자가 강하게 지지 않는 빛에서 확인하고, 얼굴과 목의 이어짐도 봅니다. 거울에 얼굴을 가까이 댄 채로 한쪽만 짙은 그림자 속에서 비교하지 않도록 합니다. 빛의 조건을 맞추는 것은 메이크업을 더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정은 "여분을 정돈한다 → 부족한 것을 보충한다"의 순서로 합니다. 주름에 뭉친 컨실러라면 먼저 깨끗한 손가락이나 도구로 그 부분을 가볍게 어우러지게 합니다. 무너진 베이스 위에 그대로 두껍게 덧바르는 것은 피하고, 아직 색이 부족한 범위만 얇게 보충합니다. 눈매 조정은 눈 밑 컨실러 무너짐 대책, 외출 중 수정은 메이크업 수정 순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마무리를 했으면 도구의 오염을 가볍게 털어내고, 물세척 가능 여부와 세정제를 확인합니다. 스펀지는 깨끗한 면을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들고, 씻은 도구는 충분히 말린 뒤 보관하세요. 구체적인 다루는 법은 브러시와 스펀지 관리를 참고하세요.
잘 되지 않은 날에는 다음에 바꿀 것을 하나만 남겨 둡니다. "컨실러를 쓰는 범위를 좁힌다", "치크를 한 번 얇게 바르고 멈춘다" 등, 순서, 양, 범위를 동시에 바꾸지 않는 편이 조정할 점을 찾기 쉽습니다. 모든 공정을 늘리기보다 필요한 것을 골라 조금씩 마무리하는 흐름을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