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끈을 묶으려고 하면 한쪽 끝만 길게 남습니다. 짧은 쪽을 세게 당겨 맞추려 해도 발등이 조이거나 한쪽 고리만 작아지곤 합니다. 그럴 때는 매듭을 크게 만들기 전에 끈의 중앙과 구멍을 지나는 경로를 다시 살펴보세요.
여기서는 떼어낼 수 있는 한 가닥의 끈을 좌우 구멍에 번갈아 끼우는 일반적인 운동화를 다룹니다. 한쪽 신발 안에서 좌우의 남는 길이가 다를 때의 확인 순서입니다. 고무 끈, 다이얼식, 전용 끼우는 방법이 지정된 신발은 별도로 다루므로 그 제품의 안내를 우선하세요.
1. 한쪽 신발 안의 좌우 차이와 끈의 손상을 확인한다

먼저 안전한 곳에 앉아 신발을 벗고 책상이나 바닥에 놓습니다. 매듭을 풀고 위로 나와 있는 두 끝을 같은 방향으로 살며시 폅니다. 좌우 신발끼리가 아니라, 지금 보고 있는 한쪽 신발 안에서 어느 쪽의 남는 길이가 긴지 확인하세요.
한쪽이 길더라도 끈 전체가 너무 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한쪽 끝만 자르기 전에, 중간 구멍에서 끈이 걸려 있지는 않은지, 한쪽만 불필요한 경로를 지나고 있지는 않은지 봅니다. 짧은 쪽을 세게 당겨 긴 쪽에 맞추면 길이의 차이와 조여지는 정도의 차이가 뒤섞입니다.
끈 끝을 덮는 단단한 부분이 갈라지지 않았는지, 짜인 표면이 크게 풀리지 않았는지도 확인합니다. 구멍 가장자리에 찢어지거나 변형된 곳이 있다면 억지로 다시 끼우는 작업을 멈춥니다. 접착제, 불, 가열한 도구로 끝을 보수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지 말고, 교체나 신발 상담처를 선택하세요.

끈을 빼기 전에 지금의 경로를 위에서 한 장 찍어 두면 되돌릴 때 단서가 됩니다. 다만 지금 끼운 방법이 제품의 지정과 같은지는 별도의 확인입니다. 사진이 있다고 해서 원래 상태가 정답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안내와 다르다면 그쪽을 확인하세요.
발등 위쪽뿐 아니라 맨 아래의 좌우 구멍까지 시선을 옮깁니다. 끝에서 먼 곳에 길이의 치우침이 남아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때를 지우기 위해 물에 담글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마른 상태에서 끈의 경로와 남는 길이를 확인하는 작업으로 한정합니다.
색 조합을 바꿀지 고민된다면 먼저 길이와 끼우는 방법을 정돈한 뒤에 생각합니다. 신발끈 색 맞추기와는 확인의 목적을 나누고, 겉모습을 맞추기 위해 발이 조이는 방식으로 묶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하세요.
2. 발끝 쪽의 한 단에서 좌우의 끝을 맞춘다

다시 끼워야 한다면 묶는 쪽부터 한 단씩 끈을 빼서 발끝에 가까운 맨 아래 한 쌍의 구멍까지 되돌립니다. 처음에 전부 빼는 것보다 아래의 한 단을 남기고 좌우 배분을 다시 살피면, 어디를 중앙으로 할지 확인하기 쉬워집니다.
그 신발에 지정된 방향으로 아래의 좌우 구멍에 끼우고, 거기서 나오는 두 끝을 나란히 놓습니다. 신발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부분에 느슨함이나 치우침이 없는 상태에서, 끝의 위치가 가까워질 때까지 한쪽에서 조금씩 끈을 보냅니다. 구멍 가장자리에서 멈출 때는 힘을 늘리지 말고 방향과 걸림을 살핍니다.
여기서 맞추는 것은 신기 전의 출발점입니다. 끈을 팽팽하게 당겨 신발의 좌우 옆면이 맞닿을 만큼 조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끈에 꼬임이 있다면 납작한 끈의 넓은 면을 확인하며 정돈합니다. 모양을 고치려고 강하게 접힌 자국을 내지 않도록 합니다.
끝의 길이를 비교할 때는 한쪽만 비스듬히 당기지 말고 두 가닥을 같은 방향으로 가볍게 폅니다. 단단한 끝의 길이뿐 아니라 구멍에서 그 앞까지 끈 전체를 봅니다. 손을 놓았을 때 차이가 되돌아온다면 아래쪽에 큰 느슨함이 남아 있지 않은지 다시 확인합니다.
뺀 끈을 다른 것으로 바꾼다면 원래의 길이만으로 정하지 말고, 신발의 지정, 구멍의 수와 간격, 끈의 굵기와 모양도 대조합니다. 끈이 길수록 쓰기 좋은 것은 아닙니다. 구멍에 억지로 밀어 넣어야 하는 굵기라면 그 조합으로 작업을 계속하지 마세요.
한쪽 신발에서 끝이 맞으면 다른 쪽도 따로 확인합니다. 좌우 신발에 같은 길이의 끈을 쓰더라도 신은 뒤에 남는 길이까지 늘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우선 한 켤레씩 아래의 한 단을 기준으로 끼우는 방법을 정돈합니다.
3. 같은 단의 구멍을 따라가며 중간의 꼬임을 바로잡는다

아래의 한 단부터 원래의 안내에 따라 위로 끼웁니다. 좌우의 끈이 대각선상의 다음 구멍으로 나아가는 방식이라면 한 단마다 같은 높이의 구멍을 지나고 있는지 봅니다. 한쪽만 한 단을 건너뛰지 않았는지, 불필요한 구멍이나 다른 고리를 지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세요.
구멍의 아래에서 위로 내는 방식과 위에서 아래로 넣는 방식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어느 한쪽이 모든 사람에게 우수하다고 정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방향을 바꾸거나 좌우에 다른 방식을 섞지 말고, 그 신발과 용도에 맞는 안내를 하나 골라 따라갑니다.
납작한 끈은 구멍에 끼운 직후 넓은 면을 보고 가늘게 접힌 곳을 정돈합니다. 꼬임을 위에서 한꺼번에 펴기보다 그 단의 느슨함을 조금 되돌려 표면을 확인하며 보내면, 고칠 곳을 놓치기 어렵습니다. 둥근 끈에는 겉과 안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도중에 끝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는 구멍의 가장자리와 단단한 끝의 방향을 봅니다. 끝의 피복이 벗겨져 있다면 바늘이나 뾰족한 물건으로 밀어 넣지 말고 교체를 생각합니다. 구멍 자체를 넓히거나 솔기를 자르는 등 가공으로 끼우기 쉽게 하는 작업은 여기서 하지 않습니다.

좌우 끝의 차이가 갑자기 벌어졌다면 그 직전의 한 단으로 돌아갑니다. 전체를 여러 번 다시 빼기 전에 구멍을 건너뛴 방식, 꼬임, 한쪽의 큰 느슨함을 하나씩 봅니다. 남는 길이만 쫓아가며 한쪽 발등만 세게 조여 맞추지 않도록 합니다.
위쪽의 추가 구멍이나 혀 부분에 달린 끈 통로는 모든 신발에서 사용법이 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원래의 안내를 모른다면 모양만 보고 새로운 경로를 만들지 말고, 신발의 제품 정보를 확인하세요. 특수한 끼우는 방법으로 바꾸는 판단과 이번 길이 배분은 나누어 생각합니다.
4. 신은 뒤에 조임과 남는 길이를 확인한다

구멍에 다시 끼우는 작업이 끝나면 앉은 채로 양말을 신은 발을 넣고 뒤꿈치를 신발 뒤쪽에 맞춥니다. 발을 넣지 않고 끝이 맞는 상태만으로 완성이라 하지 말고, 평소 신는 상태에서 발등 위의 느슨함을 봅니다. 신발에 지정된 신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을 우선합니다.
발끝 쪽에서 위로, 한 단씩 큰 느슨함을 정돈합니다. 위의 두 가닥만 단번에 당기지 말고, 어디가 조여졌는지 확인하며 진행하세요. 좌우 구멍의 줄을 반드시 평행하게 한다거나 같은 폭까지 닫는다는 겉모습을 목표로 하지 말고, 발에 닿는 느낌을 확인합니다.
아프거나 저리거나 발이 움직이기 어렵게 느껴진다면 끝의 겉모습보다 먼저 사용을 멈추고 조임과 신발의 적합 여부를 다시 살핍니다. 한쪽의 남는 길이를 줄이려고 세게 조이는 것은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계속 불편한 신발을 이 끼우기 다시 하기만으로 맞는 상태로 고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도록 합니다.
묶는 위치까지 오면 두 가닥이 묶기에 충분할 만큼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한쪽이 짧아 고리를 만들기 어렵다면 세게 당겨 되찾기 전에, 끼운 단의 큰 느슨함과 좌우 경로를 되짚어 봅니다. 신는 느낌을 해치지 않고는 정돈되지 않는다면 한 번 벗고 배분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평소 방식대로 단단히 묶은 뒤에는 남은 끝이나 고리가 바닥으로 늘어지지 않는지도 봅니다. 너무 긴 끈을 밟을 우려가 있다면 고리를 늘려 감추기만 하지 말고 알맞은 길이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합니다. 남는 길이가 몇 센티미터면 누구에게나 안전하다는 공통 수치는 여기서 두지 않습니다.
서서 확인하기 전에도 매듭이 풀리지 않았는지 봅니다. 끝의 좌우 차이가 조금 남아도 겉모습의 완전한 대칭을 우선해 계속 다시 조일 필요는 없습니다. 묶을 수 있는 길이, 발에 닿는 느낌, 땅에 늘어지지 않는 것을 각각 따로 확인하세요.
5. 정돈되지 않을 때는 경로와 끈 선택을 나누어 다시 살핀다

마지막으로 좌우 경로, 조임, 묶은 뒤의 남는 길이를 차례로 봅니다. 하나씩 확인해 두면 다음에 끝의 차이가 신경 쓰일 때, 아래의 한 단으로 돌아갈지, 중간의 느슨함을 고칠지, 끈을 바꿀지 고르기 쉬워집니다.
같은 경로로 다시 끼워도 한쪽만 극단적으로 남는다면 아래쪽의 배분을 다시 확인합니다. 양쪽 모두 길게 남는다면 전체 길이가 신발과 묶는 방법에 맞는지 생각합니다. 이 둘을 나누어, 한쪽만의 차이를 짧은 끈으로 교체하기만 하면 반드시 고쳐진다고 단정하지 않도록 하세요.
새로 끈을 고를 때는 신발과 원래의 끈을 단서로 알맞은 길이·굵기·모양을 확인합니다. 색이나 소재의 취향도 중요하지만, 구멍을 지나는지, 묶기 쉬운지, 묶은 앞이 너무 남지 않는지를 먼저 봅니다. 좌우 차이의 조정과 잘 풀리지 않는 정도의 비교를 한꺼번에 검증한 것으로 다루지 않습니다.
뺀 끈을 보관한다면 끝의 손상을 확인한 뒤, 그 신발의 것임을 알 수 있도록 묶어 둡니다. 모양이 비슷한 다른 끈과 섞으면 다음에 길이의 차이를 발견하기 어려워집니다. 세탁이나 건조 방법은 소재 표시에 따르고, 길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열을 가하지 마세요.
메모를 남긴다면 "아래의 한 단에서 두 끝을 맞춘다", "중간에 건너뛴 한 단을 바로잡는다", "양쪽 모두 길어서 맞는 끈을 찾는다"처럼 신경 쓰인 곳과 다음 행동을 짝지어 적습니다. 모든 끼우는 방법을 바꾸지 않고, 이번에 발견한 한 가지를 다음에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한쪽만 길 때는 끝만 당기기 전에 아래의 한 단과 경로로 돌아갑니다. 신은 뒤에 조임을 다시 살피고, 묶은 뒤의 남는 길이까지 확인합니다. 이 순서로 겉모습의 좌우 차이와 발을 넣어 쓸 수 있는 상태를 나누어 보며, 가지고 있는 신발끈을 정돈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