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고칠 때는 거울로 무너진 곳을 확인하고, 남은 유분과 뭉침을 정리한 뒤, 필요한 곳에만 얇게 덧바르는 순서로 진행하세요. 갑자기 파운데이션이나 파우더를 덧바르면 원래의 얼룩을 그대로 둔 채 두꺼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 갈림길은 '번들거리는 곳은 가볍게 눌러 준다', '몰린 색은 자연스럽게 펴 준다', '푸석한 곳은 상태를 정돈한다'의 세 가지입니다. 정돈한 시점에 색이 충분하다면 거기서 멈춰도 괜찮습니다.
얼굴 전체를 아침처럼 다시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외출 중의 베이스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번들거림·뭉침·건조해 보이는 상태를 나누어 순서를 설명합니다. 아침에 바르는 방법은 베이스 메이크업의 기본을 참고하세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도구로, 지금 신경 쓰이는 부분부터 정돈해 봅시다.
1. 덧바르기 전에, 무너진 곳과 상태를 구분한다
먼저 거울로 얼굴 전체를 보고, 그다음 신경 쓰이는 곳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이마나 코가 번들거리는지, 콧방울에 색이 몰렸는지, 볼에 푸석한 얼룩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피부 타입을 진단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늘 어디를 고칠지 정하기 위한 관찰입니다.

번들거림만 있다면, 유분을 가볍게 누른 뒤에 색을 더할 필요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뭉침은 몰린 파운데이션의 경계를 정돈한 다음 보충합니다. 건조해 보이는 곳에 번들거리는 곳과 똑같이 파우더를 계속 덧바르지 않는 것도 요령입니다.
이마는 번들거리는데 입가는 푸석한 것처럼, 얼굴 안에서도 곳에 따라 상태가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번들거리는 날'이라며 얼굴 전체를 똑같이 처리하지 말고, 부위별로 생각하세요. 눈가에 번진 검은 얼룩이나 립 색이 빠진 것은 베이스 메이크업의 얼룩과 따로 고치면 순서가 정리됩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가장 먼저 고칠 곳을 하나 고른다
외출 중에 짧은 시간밖에 낼 수 없다면, 얼굴 전체를 고치기 전에 우선할 곳을 정합니다. 예를 들어 콧방울의 뭉침이 가장 신경 쓰인다면 그곳을 먼저 정돈하고 나서 전체를 봅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갈지는 그 시점의 마무리 상태를 보고 판단하세요.

거울을 너무 가까이 대면, 평소에는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차이까지 고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묻어난 것이나 뭉침을 확인한 뒤에는, 얼굴 전체가 들어오는 거리로 돌아가세요. 모든 모공과 주름을 지우려고 덧바르기보다, 눈에 띄는 얼룩을 작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오후에 회의가 있는 날, 야외로 이동하는 날처럼 다음 일정도 기준이 됩니다. 다만 일정에 맞추어 반드시 풀 메이크업을 다시 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구가 적은 날에는 유분을 누르고, 묻어난 것을 닦고, 윤곽을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무엇을 더해야 할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2. 수정 도구는 깨끗한 면을 쓸 수 있도록 준비한다
작은 거울, 티슈나 기름종이, 깨끗한 스펀지, 가지고 있는 베이스 제품이 기본입니다. 눈가나 입가도 고친다면 면봉이나 그 제품에 맞는 눈가·입가용 리무버 등을 추가하세요. 큰 파우치에 전부 넣기보다, 신경 쓰이는 곳에 필요한 것을 고릅니다.


스펀지나 퍼프는 이미 진한 색이나 유분이 묻은 면으로 여러 번 문지르지 마세요. 깨끗한 면을 쓸 수 있도록 가지고 다니고, 보관 중에 다른 화장품의 가루가 묻지 않도록 케이스에 넣어 두세요. 떨어뜨렸거나 더러워진 도구는 그대로 얼굴에 쓰지 마세요.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는 아침에 쓴 색과 수정용 색을 비교해 둡니다. 색이 너무 다르면 덧바른 부분만 밝은 반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소량을 덧발라 경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지 확인한 뒤 가지고 나가면, 외출 중에 다시 고르지 않아도 됩니다.
미스트는 메이크업 위에 쓸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한다
건조한 곳을 정돈하려고 미스트를 준비한다면, 메이크업 위에 쓸 수 있는지, 사용량과 사용법을 확인하세요. 가지고 있는 토너를 아무거나 얼굴에 뿌리면 같은 마무리가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기서도 제품 안내를 우선하고, 지정된 거리와 양으로 사용하세요.
얼굴에 뿌리는 제품은 눈과 입을 감는 등의 주의 사항도 확인하세요. 주변으로 날리지 않는 곳을 고르고, 다른 사람이나 옷에 묻지 않도록 합니다. 흠뻑 젖은 상태에서 곧바로 파우더를 덧바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에 스며든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으로 넘어가세요.
3. 번들거림은 눌러 주고, 뭉침은 펴 준 뒤 보충한다
번들거리는 피부에 티슈나 기름종이를 가볍게 대어 남은 유분을 눌러 줍니다. 좌우로 닦아 내기보다, 필요한 곳에 대었다가 떼는 동작으로 합니다. 코만 신경 쓰인다면, 건조한 볼까지 여러 번 누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파운데이션이 몰린 부분을 깨끗한 스펀지 등의, 파운데이션을 새로 묻히지 않은 면으로 가볍게 정돈합니다. 펴는 범위를 작게 하고, 한 번 정돈했다면 도구를 떼고 다시 살펴보세요.
여기서는 일단 색을 더하지 않고 정돈한 상태를 보세요. 피부색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그곳은 거기서 끝내도 괜찮습니다. 색이 빠진 부분만 발견되면, 그곳에 소량을 보충하는 단계입니다. 매번 눌러 준 뒤 반드시 얼굴 전체를 다시 바르는 순서로 하지 마세요.
건조하고 푸석한 곳은 파우더를 늘리기 전에 상태를 정돈한다
볼이나 입가가 푸석해 보인다면, 유분을 제거하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지 마세요. 들뜬 베이스의 상태를 깨끗한 도구로 확인하고, 필요하면 메이크업 위에 쓸 수 있는 보습 제품을 지정된 방법으로 펴 바릅니다.

미스트나 밤의 양은 사용하는 제품에 맞춥니다. 넓은 범위가 무너졌을 때와 작은 부분만 신경 쓰일 때, 같은 양을 기계적으로 쓸 필요는 없습니다. 세게 문질러 가루를 없애려 하지 말고, 정돈한 뒤의 피부에 얼룩이나 남은 액체가 없는지 확인하세요.
딱딱하게 굳은 베이스나 두껍게 몰린 부분이 가볍게 정돈해도 돌아오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위에 계속 덧바르지 마세요. 제품에 맞는 방법으로 필요한 범위를 지우고 프라이머를 포함해 다시 정돈하는 편이 순서를 관리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지운 범위의 관리도 제품 안내에 따르세요.
4. 색이 부족한 곳에 베이스를 얇게 덧바른다
정돈한 뒤에 남은 색 얼룩이나 지워진 곳에 파운데이션이나 컨실러를 소량 올립니다. 두껍게 덧바르기 전에 한 번 펴서 충분한지 확인하세요. 볼 전체에 같은 양을 펴 바르지 말고, 콧방울 옆이나 볼의 한 부분처럼 보충하는 범위를 작게 합니다.

사용량은 가지고 있는 제품의 표시를 따르고, 다른 화장품의 수치를 적용하지 마세요.
보충한 부분의 중심뿐 아니라 그 주변의 경계도 확인합니다. 색이 묻지 않은 스펀지 면 등으로 바깥쪽을 가볍게 펴 주고, 덧바른 곳만 들떠 보이지 않는지 살펴보세요. 얼룩을 발견할 때마다 전체에 덧바르지 말고, 색의 경계 문제인지 양의 차이인지 나누어 생각합니다.
파우더는 마지막에 필요한 곳에만 사용한다
파우더를 쓴다면, 베이스를 정돈한 뒤 소량을 덜어 쉽게 무너지는 피부에 얇게 펴 줍니다. 파우더는 그 제품에 맞는 깨끗하고 마른 퍼프나 브러시 등에 덜어 쓰세요. 파운데이션이나 수분이 많이 남은 도구로 이어서 덜면 양을 조절하기 어려워집니다.

보송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이마와 코, 건조해 보이는 것이 신경 쓰이는 입가에서는 사용하는 양을 바꿔 보세요. 파우더를 더할 때마다 잔주름이 강하게 보인다면 거기서 추가를 멈추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마무리의 윤기를 모두 없애는 것이 메이크업 수정의 공통된 목적은 아닙니다.
덧바를 필요가 없었던 날에는 파우더도 필수가 아닙니다. 표면의 상태와 원하는 마무리로 정하세요. 수정 전과 후를 같은 빛에서 보고, 색 얼룩이 작아졌는지, 보충한 부분만 두꺼워 보이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다음 부위로 넘어가세요.
5. 눈썹·눈가·입가는 필요한 부분만 정돈한다
베이스가 정돈되면 눈썹이 지워진 부분, 눈가에 번진 색, 입술의 윤곽을 확인합니다. 눈썹은 남아 있는 털이나 선을 기준으로 짧게 보충하고, 눈가는 묻어난 것을 닦아 낸 뒤 필요한 선만 다시 그립니다. 모든 부위를 아침보다 진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라인이 번졌을 때의 순서는 아이라인이 번질 때의 수정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눈썹의 좌우 차이가 신경 쓰인다면 눈썹의 높이·길이·진하기 확인 방법을 참고하세요. 신경 쓰이는 부위에 맞추어 사용할 도구를 고르세요.
립은 가운데의 색 빠짐과 입꼬리 밖으로 번진 것을 나누어 봅니다. 식사 후에 묻은 것이나 남은 유분을 정돈하고, 필요한 범위에 색을 보충합니다. 블러셔를 더하는 경우에도 베이스를 고친 뒤 진하기를 확인하고 나서 더하세요. 베이스의 얼룩을 블러셔 색으로 가리려고 덧바르지 마세요.
마지막은 얼굴 전체로 확인하고 도구를 정리한다
거울을 조금 떼고 정면에서 전체 균형을 봅니다. 콧방울의 경계, 눈 밑에 남은 색, 입꼬리의 윤곽 등 고친 곳을 한 번 확인했다면 더할 필요가 있는지 판단하세요. 가까이 다가가 더하는 동작을 반복하기보다, 거기서 마무리하는 지점을 정하세요.

사용한 면봉과 티슈는 버리고, 스펀지 등은 깨끗한 상태로 보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젖은 도구를 그대로 오래 밀폐해 두지 않도록 제품의 관리 방법에 따르세요. 다음에 쓸 때 더러운 면으로 얼굴을 고치지 않도록 정리해 둡니다.
오늘 고친 곳과 필요했던 도구를 떠올리면 파우치의 내용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 수정의 순서는 관찰하고, 정돈하고, 필요하면 보충한다는 흐름이 기본입니다. 무너진 모습에 맞추어 단계를 고르고, 자신의 마무리로 끝을 정해 보세요.
글: tokila 편집부. 가지고 있는 도구로 시도할 수 있는 조정 순서를 편집부가 정리했습니다.
입가를 고칠 때는, 립 얼룩·번짐을 정돈하는 방법
들고 다니는 도구를 정리할 때는, 브러시·스펀지의 세척과 건조 방법
눈가의 뭉침이 신경 쓰인다면, 덧바르기 전에 부분적으로 정돈하는 방법도 확인하세요. 눈 밑 컨실러의 뭉침을 정돈하는 방법
하이라이트의 빛이나 하얀 띠가 강해 보일 때는 하이라이터를 너무 많이 발랐을 때의 수정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 옆의 그림자가 진해 보일 때는 노즈 섀도의 진하기·경계·양을 정돈하는 방법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